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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코인이번 시즌을 끝으로 6500만 달러(약 650억 원)에 5년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(FA)로 풀려난 박찬호는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연봉 조정 신청을 거절하고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